왜 인정받는 경력을 쌓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지칠 대로 지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원하는 미래와 멀어지는 느낌이 들고, 꿈을 향해 달리는데도 자꾸 같은 자리만 맴도는 기분이 들까? 겉보기엔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삶 같아도 만족감은 점점 줄어들고 확신은 사라져간다.
삶이 바뀌길 원한다면 초점을 정확히 맞추는 순간이 필요하다. 많은 일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목표가 아닌 타인의 기대, 사회적 압박, 의무감에 의해 움직인다면 결국 지침과 좌절만 남는다. 한 연구는 명확한 계획을 세운 극소수만이 세월이 흐른 뒤에도 탁월한 성취를 이뤄낸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즉, 인생의 방향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삶 전체의 흐름을 바꾼다는 것이다.
■ 저자
양창정
칭화대학 MBA 지도자 과정 강사
중국과학원 심리연구소 심리 상담 전문가
512 사천 대지진 1차 심리 상담 자원봉사단
베이징 앰배서더 컨설턴트 대표 및 코치
20년 경력의 경영자 코칭 경험과 14년간 해 온 연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집중해야 할 8가지 핵심 역량에 관한 개념을 정리하고 적용하여 많은 이의 삶을 변화시켰다. 정부 기관과 병원, 학교, 기업 등에서 수차례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늘 수강생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들었다.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이 그의 강의를 듣고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왕샤오단
베이징 앰배서더 컨설턴트 총 기획자 및 코치
국제코치연맹(ICF) 관련 마케팅학, 관리학, 심리학, 조직 행위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ICF 중국 소속 코치 자격으로 칭화대학, 베이징대학, 푸단대학, 베이징 사범대학, 하얼빈 공업대학 등 수백 개의 우수 대학에서 대학생 ICF 코치단을 최초로 양성했다. 그 외에도 정부 기관이나 병원, 기업에서 교육을 진행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 역자 하은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기타 번역,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사랑하는 남편, 두 딸과 긴 중국살이를 마치고 조국에 돌아와 적응 중이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헛수고의 심리학』 『석가모니가 아들러를 만났을 때』 『가장 빛나는 나이에 싸구려로 살지 마라』 『밥 먹여주는 경제학』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추천사_천 번째 현이 끊어질 때까지
프롤로그 1_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프롤로그 2_시간을 건너, 나에게 답하다
PART 1 미지의 나를 향한 첫 항해
꿈은 끝까지 붙잡는 자의 것
깎고 다듬으며 우리는 완성되어 간다
내 안의 숨겨진 본질을 찾아서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 사람인가?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어둠을 가르며 터지는 나만의 불꽃
숨겨둔 마음 한 조각: 내가 가야 할 길이 빛나기 시작할 때
PART 2 내 안의 새로운 빛을 만나다
방향을 잡는 자만이 길을 만든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서
다른 옷을 입은 채로는 빛날 수 없다
먼저 ‘4-D’를 통한 정확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운명을 움직이는 방향 전환
숨겨둔 마음 한 조각: 삶은 방향에서 시작된다
PART 3 나만의 길을 세우는 여덟 가지 전략
흔들릴 때 인생은 다시 설계된다
삶의 토대를 세우는 네 가지 영역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인생 지도 만들기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불안을 딛고 일어서는 힘은 ‘지금’에서 온다
숨겨둔 마음 한 조각: 속도를 낮추면 오늘이 달라진다
PART 4 꿈을 자유롭게 비상시켜라
크게 이루려면 작게 시작하라
큰 꿈은 작은 단계에서부터
단계를 밟아 완성하는 내 인생 목표
비결은 단 하나, 꾸준함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균형 잡힌 계획이 만드는 성장
숨겨둔 마음 한 조각: 목표에서 발견하는 하루의 가치
PART 5 핑계를 멈추는 순간, 진짜가 시작된다
행복을 가로막는 세 가지 사고방식
꿈을 가로막는 네 마리 좀비
어떤 마음에 먹이를 주고 있는가
모든 순간은 흐른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온다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세상을 바꾼 건 바로 사랑이었다
숨겨둔 마음 한 조각: 그래도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PART 6 ‘열린 마인드’로 세상을 마주하라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주어진 모든 것이 최선이다
진짜 게으른 사람은 없다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경쟁자는 바로 나 자신
숨겨둔 마음 한 조각: 나를 믿는 힘이 곧 성공의 시작
PART 7 큰 바다에서 더 멀리 헤엄쳐라
작은 물방울이 모여 이루는 거대한 바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빛나는 재능은 결국 드러난다
나를 키우는 건 결국 ‘우리’다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함께여야 진짜 강해진다
숨겨둔 마음 한 조각: 혼자 가면 빨리, 함께 가면 멀리
PART 8 우리 안의 숲이 자라는 시간
덜어낼수록 선명해진다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라
말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
위대한 변화는 조금씩 시작된다
행복을 위한 ‘세 가지 질문’
나만의 온도를 기록하다: 쓰러진 자리에서 다시 함께 일어나다
숨겨둔 마음 한 조각: 매일 조금씩 변화하라
20년 넘게 경영자와 직장인, 각계 리더들을 코칭하며 수십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움직이는 핵심 요소’를 정리했다. 수강생들이 극찬한 이 방식은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해야 할 일을 너무 많이 껴안고 살기 때문’임을 명확히 보여 준다. 오히려 줄일수록, 고를수록, 더 큰 변화가 찾아온다!
단단한 삶으로 이끄는 성공 법칙
미지의 나를 향한 첫 항해
꿈은 끝까지 붙잡는 자의 것
깎고 다듬으며 우리는 완성되어 간다
대만 동부 평지에는 아미족이라는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타이둥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양광부쥐(陽光佈局)'에서 출발해 태평양 연안 도로를 따라 차로 30분 정도를 달리다 보면 '갈지(之)'자 모양의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아미족이 사는 마을이 나온다. 현지인들은 이 마을을 '목걸이'라는 뜻의 '샹롄(項?)'이라고 부른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주 오래전,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이 지역에 목걸이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바다 쪽에 붙어 있는 작은 마을인 샹롄에는 관광객이 묵고 갈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들이 있다. 하우스를 장식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는 해변의 나무를 소재로 만든 것으로 최대한 그 결을 살려 조각한 것 같았다. 언뜻 보기에는 다소 투박하고 거칠어 보여도 예술적인 감각과 감성이 충분히 묻어났다. 나중에 알기로는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 형제는 아미족 출신의 목조 예술가였으며, 해변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는 그들의 작업실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우리가 막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직원들이 곧바로 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이렇다 할 그릇이나 젓가락 같은 건 없었다. 커다란 나뭇잎을 접어서 그대로 접시로 사용했고, 음식을 손으로 바로 집어 먹었다.
점심 식사 후, 우리는 해변으로 나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했다. 평상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거나 잔잔한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청하기도 했다. 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거나 파도가 밀려들 때마다 깔깔거리며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바다 쪽으로 가까이 가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바위 위에 앉아 조용히 명상을 즐기기도 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그저 각자의 방식으로 쉼을 누렸다.
한가로운 오후의 한때를 보낸 뒤 우리는 주인 형제의 작업실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작업실 창문은 석조 장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회전이 가능했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닫았다가 바람이 잔잔해지면 반대로 돌려서 열 수 있는 구조였다. 창을 통해 태평양의 풍경이 한눈에 담겼다.
우리는 작업실 안에 있는 나무와 조각칼을 가져와 자신이 저녁 식사에 사용할 그릇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주인 형제는 작업실 밖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며 그곳의 특산품인 야자열매를 오물거렸다. 작업실 안으로 들어와 주의 사항을 강조하거나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없었다.
우리 모두에게 이 모든 것이 낯선 경험이었지만, 그렇다고 누구 하나 주인에게 쪼르르 달려가 가르쳐 달라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우리는 각자 마음에 드는 모양의 나무와 조각칼을 고른 다음 조용히 자리에 앉아 그릇을 조각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가 지금 여기에 어떤 전문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온 게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았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 그거면 충분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는 나와 나뭇조각, 그리고 그 나뭇조각이 변해 가는 과정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 시간이 흘렀다. 호기심과 기대감을 품고 시작했다가 마음대로 잘되지 않자, 약간의 짜증과 조급함이 생겼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어느 정도 손에 익숙해졌고 점점 성취감과 만족감, 기쁨이 생겼다. 어찌 되었든 다 만들고 나니 후련한 마음도 들었다. 그 세 시간 동안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 아마 다른 이들도 나와 비슷했으리라. 그중에는 작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손에 물집이 잡힌 사람도 있었고, 조각칼에 손을 베인 이도 있었다. 하지만 이럴 때조차도 주인은 우리들의 작업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손을 조심하라느니, 나무를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느니, 칼의 쥐는 방식은 이렇다느니’의 일체의 조언도 없었다.
그렇게 세 시간이 흐른 뒤 우리는 각자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누군가의 것은 투박하고 거칠었고, 누군가의 것은 놀라운 정도로 정교했다. 자기 결과물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어찌 됐든 우리는 본인이 만든 그릇과 접시를 가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릇을 깨끗하게 닦은 뒤 그 위에 신선한 생선 요리와 먹음직스러운 반찬,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찹쌀밥을 담았다. 직접 만든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인지 무언가 더 친근하고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쌀 한 톨도 남김없이 정말 맛있게, 배불리 그날의 만찬을 즐겼다.
길고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던 덕분에 그날의 저녁 식사는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물론 각자 그릇을 만들 때 들인 공이 다른 만큼 느끼는 것에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었다. 뿌린 만큼 거둬들이는 것 같았다.
우리가 만든 그릇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내 그것이 우리의 인생과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게 뻗은 길을 큰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 걸어가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굽이굽이 굴곡진 길을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걸어가는 인생도 있다. 만일 한 번 더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인생을 살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거칠고 투박한 인생을 살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인생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 다소 무모하더라도 조금 더 부딪혀 보고 조금 더 경험하고 많은 걸 시도해 보면서 내 마음이 가장 편한 방식을 찾아가는 모험을 쉬지 않아야 한다.
내 안의 새로운 빛을 만나다
방향을 잡는 자만이 길을 만든다
어느 항구로 향하는지 모르는 선장에게는 어떤 바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에 비셀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정확히 그들이 언제 사막에 정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곳 사람들은 약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명도 사막을 벗어나 본 적 없이 그곳에서만 뿌리를 내리고 대대손손 살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방향을 읽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사막을 걷다 보면 결국에는 돌고 돌아 다시 마을로 돌아오곤 했다.
1926년의 어느 날, 영국 왕립학술원의 켄 레빈이 우연히 이 마을에 여행을 오게 되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북극성을 활용해 방향을 읽는 법을 알려 주었다. 그가 일러준 대로 낮에 잠을 청했다가 밤에 일어나 북극성을 따라 걷다 보면 사막을 벗어날 수 있었다.
엑터라는 마을의 젊은이는 그 방법을 따라 최초로 망망대해와 같은 사막을 가로질러 나갔다. 그 후로 사람들은 같은 방법으로 마을을 오갈 수 있었다.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폐쇄적이고 빈곤했던 마을은 점차 발전을 거듭해 나갔다. 이제 이 작은 마을은 한 해에 수천, 수만 명의 여행객이 다녀가는 아프리카의 관광 명소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고 있다.
최초로 사막을 빠져나갔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을 한가운데에 세워진 '엑터의 동상' 밑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새로운 삶은 방향을 분명하게 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평생 사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살아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오아시스를 발견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할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쁜 일상에 치여 살아가느라 북극성을 보지 못할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켄 레빈'이 알려 주는 새로운 방법을 듣고도 모른척할까?
당신도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가 갇혀 지내는 사막은 어디인가?'
'나에게 북극성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엑터는 누구일까?'
'나의 삶에서 켄 레빈은 누구일까?‘
'인생에서 해야 할 8가지'를 정리하는 것은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삶의 지도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방향을 분명하게 잡아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진정한 나'로 살 수 있으며 인생을 잘 계획한 사람만이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를 품어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인생에 대한 계획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과 시선, 세상의 기준과 잣대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닐 수밖에 없다.
꿈을 자유롭게 비상시켜라
크게 이루려면 작게 시작하라
매번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희망찬 1년을 기대한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마무리된다. 지금보다 더 어릴 때는 꿈이 많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이유로 포기하곤 한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너무 크게 세우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것을 실행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목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유혹이나 생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런 이유로 초심을 잃어버린 채 포기한다.
세 번째는 의지 부족이다.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털 사이트에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검색하면 1초도 되지 않아 수만 개의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아마도 대부분이 살면서 비슷한 고민을 해 본 모양이다.
사실 나 역시 '8가지'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처음에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실제로는 8가지 중에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절망했다.
"어려운 일은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큰일을 하려면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천하의 어려움은 쉬운 일부터 해결해야 하며,
천하의 큰일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성인은 처음부터 큰일을 하지 않지만 끝내 큰일을 이룬다."
노자의 『도덕경』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음식을 한 입씩 천천히 씹어야 하는 것처럼 인생도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가야 한다.
핑계를 멈추는 순간, 진짜가 시작된다
어떤 마음에 먹이를 주고 있는가
북아메리카 남동부에 거주하는 인디언 체로키족은 자식과 손주들에게 성공에 관한 지혜를 자주 가르친다. 하루는 조용히 깊은 생각에 잠긴 할아버지를 보고 손자가 다가와 뭘 하고 있는지 물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는 중이란다. 이 전쟁은 두 늑대 사이의 싸움이지. 한 마리는 공포와 분노, 슬픔과 탐욕, 교만과 원망, 열등감 같은 부정의 편이고 나머지 한 마리는 기쁨과 관용, 긍정과 감사와 같은 긍정의 편이란다. 그런데 이런 전쟁은 나뿐만 아니라 너의 마음속에서도 똑같이 일어난단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손자가 물었다.
"그럼 어떤 늑대가 더 힘이 세요?"
"그야 네가 더 사랑하고 먹이를 더 많이 주는 늑대가 힘이 세지!"
사실 우리 마음속에도 똑같이 두 마리의 늑대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꿈을 이룰 수 있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늑대이며 나머지 하나는 나쁜 습관과 두려움 등 부정적인 정서를 지닌 늑대로 종종 우리를 무력하게 만든다. 평소에 당신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에 따라 두 늑대의 힘이 달라진다.
그럼 당신도 당연히 '긍정 늑대'에게 더 많은 먹이와 사랑을 주고 싶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다음에 소개하는 다섯 가지 질문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질문을 잘 활용해 '긍정 늑대'의 힘을 조금씩 키우다 보면 어느새 '부정 늑대'는 굶주림으로 자취를 감추고 사라질 것이다.
질문 1)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 어떤 난관에 부딪히든, 자신에게 이 질문을 먼저 해 보자.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스스로 자꾸 질문을 하다 보면 하기 싫은 일이나 문제에 몰려 있던 에너지를 긍정의 방향으로 옮길 수 있다. 난관이나 장애물, 문제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스스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자신을 괴롭히는 '좀비'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그 순간부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며, 긍정적인 힘을 얻을 것이다.
질문 2)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두 번째 질문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어려움에서 탈출하여, 더는 누군가를 질책하거나 원망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은 이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이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게 될 것이다.
질문 3) "지금 이 일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이 질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꿈을 이루고 싶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부정 늑대'에게 먹이를 주면서 피해 의식과 보상 심리, 통제와 억압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수시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이 내가 원하는 목표 및 꿈과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일치한다면 지속하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으면 멈춰야 한다. 사람은 전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할 때는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질문 4) "나는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때로는 희생도 필요하고 대가도 치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내 꿈을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위해 지금 어떤 노력과 희생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고 돌아보자.
질문 5)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 어떤 일을 결심하고 2~3일 정도 열정을 유지하는 건 쉽다. 그러나 그걸 오랜 시간, 꾸준히 유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유일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버텨 내는 것이다. 다음의 기도문이 여러분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큰 바다에서 더 멀리 헤엄쳐라
나를 키우는 건 결국 ‘우리’다
'팀 이론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심리학 박사 메러디스 벨빈은 "완벽한 개인은 없다. 완벽한 팀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대 사회의 업무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점점 줄어드는 대신 두세 사람 이상의 협력이 필요한 업무가 많아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팀워크' 정신을 채용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탁월한 업무 능력과 팀워크 정신을 지닌 사람은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상이다. 반면 팀에 어울리지 못하고 나 홀로 일하는 '독불장군' 식의 유형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스펙도 좋고 실력도 좋은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보다 스펙도 낮고 실력도 변변치 않은 동료가 먼저 승진했다. 이유는 그가 혼자 일하는 유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동료들과 사적으로 잘 어울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업무적으로도 누군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자신과 크게 관련이 없는 일은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는 상사가 자신을 미워하고 차별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회사에서는 그에게 퇴사를 권유했다.
"제가 이 회사를 나가는 게 막대한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속상하지 않으세요?"
그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얼굴로 상사에게 물었다.
"능력 있는 인재를 내보내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프지. 하지만 자네는 매번 팀 사기를 떨어뜨리고 팀워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네. 어쩔 수 없지만 자네가 떠나 줘야겠어.“
그가 인정을 받지 못한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할 줄도 협력할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현대 기업은 팀의 능력을 점점 더 중시한다.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팀원은,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리더의 총애를 받지 못한다. 리더가 정말로 아끼는 사람은 뛰어난 업무 능력뿐 아니라 적극적인 업무 태도를 지니고 팀에 잘 어울리고 협력하는 사람이다.
자고 일어나면 변해 있는 이 세상에서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대는 영웅도 필요로 하지만 위대한 팀, 집단을 더 필요로 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고 해도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새로운 정보들을 다 처리하기란 역부족이다.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
중국의 무협 작가 김용 선생의 소설 속에 등장하던 '대협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 혼자 칼을 차고 말에 오르면 빨리는 갈 수 있지만 멀리 가지 못한다. 함께 도와주고 응원해 주며 걸어야만 더 멀리 갈 수 있다. 그렇다면 팀 안에서는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 다음의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꼭 익히도록 하자.
모든 것은 나의 선택, 팀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 어떤 팀에 소속된 순간 거기에서 나오느냐, 아니면 계속 남아 있느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만일 남기로 했다면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소중한 시간과 인생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자원까지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늘 남의 흉만 보며 헐뜯는 사람은 팀 안에서 절대 성장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하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팀 안에서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만 하는 사람은 드물다.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건 정말이지 큰 행운이다. 그리고 그 일을 잘 해낸다면 당신에게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발판으로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은 학습을 통해 얻어지고 능력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얻어진다. '판도'를 바꾸는 일은 인내와 수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내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남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어라
"하늘은 영원하고 땅은 장구하다. 하늘과 땅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은 그 스스로 낳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의 가르침이다. 풀이하자면 하늘과 땅은 서로 다른 존재로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 스스로 생존하고 생동한다. 자생하기 때문에 다른 존재와 갈등이나 마찰을 일으킬 일이 없고 그 자체의 기운도 쓸데없이 소모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에 하늘과 땅은 영원하고 영구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옛 성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위험에 빠졌을 때 자신의 생명을 던지면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적으로부터 지켜 주고 보호해 주어 목숨을 건질 수 있다고 했다. '이기'를 포기하면 오히려 내게 '이득'이 된다는 말이다.
이 원리는 직장에서도 똑같이 적용해 볼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를 탓하고 책임을 추궁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와주자. 내 일, 네 일을 나누지 말고 함께 협력해 보자. 언뜻 보면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 모든 게 결과적으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걸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