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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
 
지은이 : 여성오 (지은이)
출판사 : 일상이상
출판일 : 2024년 12월




  • 초등학생의 어휘력, 문해력, 독서 습관을 동시에 길러주는 하루 한 장 학습용 어휘 일력입니다. 교과서 어휘부터 관용구, 속담, 시사 용어까지 폭넓게 다루며,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져 학년별 학습에 적합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


    머리말 _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길 바라며

    “명백히 잘못된 전제를 기초로 한 이데올로기는 재앙으로 직결될 수 있다. 인간의 평등을 옹호하기 위해 모든 인간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동일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자마자 평등에 대한 지지도 똑같이 사라진다.”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의과대학 MMI(다중미니면접) 기출문제 제시문의 일부입니다. ‘전제’와 ‘이데올로기’ 같은 어휘는 물론 ‘동일성’과 ‘평등’에 대한 심층적인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의대든 서울대든 문해력을 내신과 수능 이상의 덕목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화합니다. 2028학년도 사회와 과학이 공통 필수인 통합 수능이 실시됩니다. 내신과 수능의 변화로 인해 주요 대학들은 구술면접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면접이든 출발은 독서입니다.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전략적 독서를 위한 기초 어휘력을 길러야 합니다. 어휘에 대한 관심은 지적 호기심과 직결됩니다. 풍부한 어휘력은 독서의 탄탄한 기반이 되어 줍니다. 독서로 쌓은 배경지식은 입시뿐만 아니라 삶 전반을 윤택하게 도와주는 내공이 됩니다.


    《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에서는 임금님과 백작, 스크롤과 메일, 양식과 분해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어휘들을 학년별 점층적 난이도로 소개했습니다.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계층이동성과 ESG 경영 등 특목고 및 대입 면접 주요 용어들까지 매일 하나씩 체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역할: 役 부릴 역, 割 나눌 할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나 맡아서 하는 일(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학교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에서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내가 할 일이에요. 이와 같이 내가 맡아서 하는 일이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역할’이라고 해요. ‘역할’은 ‘역활’이라고 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역할을 나타내는 말들

    ① 학생 : 공부를 배우는 사람

    ② 아들 : 남자로 태어난 자식

    ③ 당번 : 어떤 일을 책임지고 돌보는 차례가 되거나 그 차례가 된 사람


    예문

    나는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입니다.

    나는 집에서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아들입니다.

    내 짝 영수는 청소 당번을 맡았습니다.


    비슷한 말

    구실 :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책임

    [예] 청소기가 자꾸 고장이 나서 자기 구실을 못 하고 있습니다.


    요원: 要 구할 요, 員 사람 원

    어떤 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사람(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요원’은 어떤 사람일까?

    ‘요원’은 ‘어떤 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어떤 기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사람’ 또는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동음이의어

    ‘요원(遙遠)하다’는 ‘아득히 멀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 성공이 요원하다.

    [예] 아직 그곳에 도착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예문

    그는 지난 전쟁 때 무슨 특수 부대의 요원으로서 사선을 아침저녁으로 무수히 넘나든 사내로 알려져 있었다.


    곰곰이

    여러모로 깊이 생각하는 모양(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


    곰곰이? 곰곰히? 무엇이 맞을까요?

    ‘곰곰이’가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의하면 ‘더욱이, 일찍이’처럼 부사 뒤에는 부사형 접미사 ‘이’를 붙입니다. ‘곰곰’은 여러모로 깊이 생각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이므로 ‘곰곰히’가 아니라 ‘곰곰이’로 표기해야 합니다. 이제 ‘곰곰이’로 쓰세요


    예문

    그는 당황하지 않고 곰곰이 혼자 대책을 궁리하였다.

    당신이 한 일을 곰곰이 돌이켜 봐라.

    그는 어제의 기억을 곰곰이 더듬어 보았다.

    김 선생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조언: 助 도울 조, 言 말씀 언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주어서 도움. 또는 그 말(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


    예문

    조언을 구하다.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다.

    나는 누구의 조언도 없이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학생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조언하다.

    의사는 그에게 정밀 진단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문장 부호 : 文 글월 문, 章 글 장, 符 부신 부, 號 부르짖을 호

    문장의 뜻을 잘 나타내려고 쓰는 여러 가지 부호(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


    ‘문장 부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① 마침표 : ‘.’의 이름입니다. 서술·명령·청유 따위를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쓰거나, 아라비아 숫자로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사용합니다.

    ② 물음표 : ‘?’의 이름입니다.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쓰거나,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을 표시할 때,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에 사용합니다.

    ③ 느낌표 : ‘!’의 이름입니다.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쓰거나,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낼 때,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낼 때,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합니다.

    ④ 쉼표 : ‘,’의 이름입니다.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연결할 때 쓰거나,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끊어 읽는 곳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원인: 原 근원 원, 因 인할 인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변화시키거나 일으키게 하는 근본이 된 일이나 사건(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원인’이 결과를 낳는다고?

    ‘결과(結果)’는 ‘어떤 원인으로 결말이 생김’ 또는 ‘그런 결말의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즉 결과는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예] 그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예문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다.

    전염병의 원인을 규명하다.

    그는 원인 모를 병으로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착각이 일 만한 원인이 나에겐 없었다.

    인과율은 원인과 결과에 관한 법칙이다.



    전용: 專 오로지 전, 用 쓸 용

    남과 공동으로 쓰지 아니하고 혼자서만 씀.(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버스 전용 차선을 승용차가 이용해도 될까?

    자전거 전용 도로는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도로이고, 버스 전용 차선은 버스만 이용하는 차선입니다.

    축구 전용 구장은 축구 경기로만 이용하는 구장입니다.


    예문

    배는 벌써 해군 전용 내항 부두에 들어와 정박하고 있었다.

    군인 전용의 미군 병원이라 박가연은 병원에서 특별 환자로 취급되고 있다.

    버스 전용 차선을 위반해서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건들바람: 초가을에 선들선들 부는 바람(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바람’과 관련된 속담은?

    ‘바람은 불다 불다 그친다’는 ‘바람이 불고 싶은 대로 실컷 불다가 마침내는 저절로 그친다’는 뜻으로, ‘성이 나서 펄펄 뛰어도 가만두면 제풀에 사그라져 조용해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입니다.


    관용구

    ① 바람(을) 쐬다 → 기분 전환을 위하여 바깥이나 딴 곳을 거닐거나 다니다. 다른 곳의 분위기나 생활을 보고 듣고 하다.

    ② 바람(을) 잡다 → 허황된 짓을 꾀하거나 그것을 부추기다. 마음이 들떠서 돌아다니다.

    ③ 바람(이) 들다 → 무 따위가 얼었다 녹았다 하는 바람에 물기가 빠져 푸석푸석하게 되다. 다 되어 가는 일에 탈이 생기다.


    예문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건들바람이 부니 일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일꾼들은 건들바람에 땀을 거두고 여름내 피로했던 몸에 생기가 돈다.



    계시:  啓 열 계, 示 보일 시

    사람의 지혜로써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이 가르쳐 알게 함.(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


    ‘계시’와 같은 말은?

    ‘계시(啓示)’는 ‘깨우쳐 보여 줌’을 이르는 말인데,

    ‘현시(現示)’와 같은 말입니다.


    예문

    휴정은 부처의 계시를 받은 듯, 홀연히 시심(詩心)이 움직였다.

    그것은 금순이 너는 아직도 더 살아야 되느니라 하는 하늘의 계시였다.

    수술을 끝낸 찰나 스쳐 가는 육감, 그것은 성공 여부의 적중률을 암시하는 계시 같은 것이다. 

    그들은 심령술의 대가이기도 했다.



    홧홧거리다: 달아오르는 듯한 뜨거운 기운이 자꾸 생기다.(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


    ‘홧홧거리다’와 비슷한 말은?

    ‘달아오르다’는 ‘어떤 물체가 몹시 뜨거워지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 난로가 벌겋게 달아올랐다.


    예문

    나는 까닭 모를 수치심으로 인해 얼굴이 홧홧거렸다.

    그의 글은 당시에나 지금이나 후배 기자들의 얼굴을 새삼 홧홧거리게 만든다.

    그 사람의 농담 섞인 말에 그녀는 가슴이 홧홧거렸다



    행장: 行 갈 행, 裝 꾸밀 장

    여행할 때 쓰는 물건과 차림(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행장’과 비슷한 말은?

    ‘행구(行具)’와 ‘행리(行李)’는 ‘여행할 때 쓰는 물건과 차림’을 이르는 말입니다.


    행장(行長) : 은행을 대표하여 직무상의 최고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

    [예] 그는 이번에 새 행장으로 선출되었다.


    예문

    추사 선생이 행장을 꾸렸다.

    그들은 길을 떠나기 전에 행장을 꾸렸다.

    선비는 행장 속에서 붓과 벼루를 꺼냈다.


    바지랑대: 빨랫줄을 받치는 긴 막대기


    ‘바지랑대’와 관련된 속담은?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손가락으로 하늘 찌르기’와 같은 말입니다.


    예문

    바지랑대를 내려 빨랫줄을 눈언저리까지 낮췄다.

    마당에서 술래잡기를 하다가 바지랑대를 차는 바람에 널어놓은 빨래가 다 떨어졌다.

    능청거리는 바지랑대 위에는 참새가 한 마리 앉아 있다.

    바지랑대가 바람에 흔들거리더니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초피: 貂 담비 초, 皮 가죽 피

    담비 종류 동물의 모피를 통틀어 이르는 말(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초피’란?

    초피는 고급 모피로 인정받고 있으며 품질에 따라 검은담비의 모피인 ‘잘’을 상등으로 치고, 노랑담비의 모피인 ‘돈피’와 유럽소나무담비의 모피인 ‘초서피(貂鼠皮)’를 중등으로 치며, 흰담비의 모피인 ‘백초피(白貂皮)’를 하등으로 칩니다


    예문

    이 길은 서역 상인들이 초피를 사러 오는 길로 이용했다.

    주단이나 흑공단, 백공단 같은 피륙이나 초피와 수달피 등은 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공동체: 共 함께 공, 同 한가지 동, 體 몸 체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공동체’는 누가 처음 주장했을까?

    공동체는 독일의 사회학자 퇴니에스(1855~1936)가 처음 주장한 사회 유형의 하나로, 가족, 촌락, 기업, 국가 등이 공동체입니다.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도록 여러 가지 제도와 기구를 만들어 운영합니다.


    예문

    가정은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의 공동체이다.

    선생님께서는 공동체 생활을 하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체육 대회는 사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묶이는 기회이다.

    진정한 공동체를 향한 새롭고 진지한 모색을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비슷한 말

    커뮤니티(community) : 지연에 의하여 자연 발생적으로 이루어진 공동 사회. 주민은 공통의 사회 관념, 생활 양식, 전통, 공동체 의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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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