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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하게 소리 내어 읽는 문해력 1 : 생활문
 
지은이 : 이다희 (지은이), 조성호 (그림)
출판사 : 서사원주니어
출판일 : 2026년 02월




  • 읽기 유창성이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을 넘어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적절한 표현력을 담아 읽는 능력이다. 유창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글자를 ‘해독’하는 노동에 뇌의 모든 에너지를 쓰느라, 정작 글의 의미를 파악할 힘이 부족하다. 이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해의 벽은 더 높아진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안녕?
    나는 어린이들의 곱고 명랑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이다희 선생님이라고 해.
    오늘부터 우리는 매일 한 편씩 짧은 글을 소리 내서 읽는 연습을 할 거야.
    어른들은 흉내 낼 수 없는 어린이만의 고운 목소리로 말이야.

    글은 눈으로 읽어도 되는데, 왜 꼭 소리 내서 읽으라고 하는지 궁금하지?
    이유를 알려 줄게.
    소리 내서 글을 읽는 시간이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을 쑥 끌어올려 주기 때문이야.
    눈으로만 읽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읽기 능력이 생긴단다.

    처음에는 소리 내서 읽는 것이 어색해서 더듬더듬 읽다가
    ‘아휴, 힘들어.’ 하고 한숨을 쉴 수도 있어.
    하지만 하루에 10분씩 매일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글 한 편을 자신 있고 실감 나게 읽게 될 거야.

    그 순간이 바로 읽기 능력이 한 단계 올라간 순간이란다.
    읽기 능력이 올라가면 아주 멋진 세상이 펼쳐질 거야.
    어려워 보였던 책도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게 되지.
    그렇게 책 속 세상을 마음껏 누리게 되면,
    수많은 이야기와 지식을 만나서
    넓은 마음과 깊은 생각을 가진 멋진 사람으로 자라게 된단다.

    자, 준비됐지?
    오늘부터 우리 함께 즐겁게 소리 내어 읽어 보자.
    곱고 명랑한 목소리를 들려 주렴!
    -이다희 선생님이


    읽기 유창성이란?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그리고 적절한 표현력을 담아 읽는 능력’을 말합니다.

    읽기 유창성이 부족한 아이는 글자를 해독하는 데 뇌의 자원을 많이 쓰게 돼요. 글자를 정확하게 소리 내더라도, 더듬더듬 힘들게 읽는 모습을 보이지요. 이럴 경우 글을 다 읽고 나서도 글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반면 읽기 유창성이 우수한 아이는 글 읽기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요. 따라서 뇌의 자원을 글자 해독이 아닌 내용 파악에 사용할 수 있어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참고자료: <읽기 자신감 세트>(정재석 외, 좋은교사)

    읽기 유창성 실력 알아보는 방법
    아이에게 글을 주고, 1분 동안 정확하고 빠르게 소리 내어 읽게 합니다.
    아이가 첫 어절을 읽는 것과 동시에 초시계를 누릅니다.
    아이가 글을 읽을 동안, 잘못 읽은 어절을 세어 봅니다.
    1분이 되면 아이에게 그만 읽으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읽은 부분에 표시합니다.
    정확하게 읽은 어절 수를 확인합니다.

    * 계산 방법: (정확하게 읽은 어절 수) = (1분 동안 읽으려고 시도한 총 어절 수) - (잘못 읽은 어절 수)


    일기
    늦잠 대소동 (50어절)
    날씨: 햇빛이 유난히 따가운 날

    소리 내서 읽어요
    “아침이야. 일어나야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불 속에서 꾸물꾸물 움직이며 눈을 떴다. 시계가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으악, 늦었어!”
    허둥지둥 세수하고 옷을 입었다. 주먹밥 하나를 입에 넣고, 가방을 들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거울을 보니 왼발에 오른쪽 신발을 신고 있었다. 창밖은 햇빛이 쨍쨍했지만, 내 머릿속에는 구름이 가득했다.

    “아이고, 오늘은 시작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

    내용을 확인해요
    시계가 8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뭐라고 말했나요?
    ① 오늘은 시작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
    ② 아침이야. 일어나야지.
    ③ 으악, 늦었어!
    ④ 아, 배고파.

    유창하게 읽어요
    아래 문장에서 띄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 V로 표시하고, 문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손뼉을 치면서 읽어 보세요.

    주먹밥 하나를 입에 넣고, 가방을 들었다.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꾸물꾸물 / 이불 / 햇빛 / 으악 / 허둥지둥

    예) 햇빛이 사라지자 이불 속에서 꾸물꾸물 괴물이 일어났다.


    삼국지 속으로 풍덩 (83어절)
    날씨: 햇볕이 따끈따끈

    소리 내서 읽어요
    아침 독서 시간에 삼국지라는 책을 읽었다. 유비, 관우, 장비 등의 영웅들이 나라를 세우고 영토를 넓혀 가는 이야기였다. 무술을 잘하는 영웅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혼자서 수십 명을 상대로 이기는 영웅도 있었다. 그 장면은 지금 다시 떠올려도 짜릿하다.

    사실 나는 무술을 직접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만약 삼국지 속으로 들어간다면 창을 휘두르는 영웅보다는 머리를 잘 써서 이기는 영웅 역할을 맡고 싶다.

    독서 시간이 끝나자, 선생님께서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해 보라고 하셨다. 용기 내어 발표했더니 친구들이 삼국지 책을 빌려 달라고 했다.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니 기분이 좋았다.

    내용을 확인해요
    독서 시간이 끝난 후 무엇을 했나요?
    ① 읽은 책에 대해 발표했다.
    ② 무술 연습을 했다.
    ③ 친구들과 놀았다.
    ④ 화장실에 다녀왔다.

    유창하게 읽어요
    아래 문장에서 띄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 V로 표시하고, 문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손뼉을 치면서 읽어 보세요.

    독서 시간이 끝나자, 선생님께서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해 보라고 하셨다.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아침 / 영웅 / 무술 / 독서 / 용기

    예) 영웅은 아침부터 독서 대신 공중회전을 연습했다.


    엄마, 생신 축하해요! (88어절)
    날씨: 햇살이 가득한 날

    소리 내서 읽어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의 생신이다. 아빠와 나는 몰래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엄마는 내가 쓴 편지를 좋아하시지만, 나는 편지를 자주 쓰지 않는다. 쑥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엄마의 생신이니 편지도 준비했다.

    우리는 식탁에 모여 앉았다. 케이크에 엄마의 나이만큼 촛불을 꽂았다. 그런데 엄마가 촛불은 두 개만 꽂자고 하셨다. 엄마는 스무 살의 마음으로 젊게 살고 싶다고 하셨다. 아빠와 나는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촛불 두 개를 ‘후’ 하고 불었다.

    엄마는 꽃다발과 편지를 받고 행복하게 웃으셨다. 엄마가 웃으니 내 마음도 환해졌다. 엄마의 생신이었지만 마치 내 생일처럼 기분 좋은 날이었다.

    내용을 확인해요
    내가 엄마에게 편지를 자주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 글자를 잘 몰라서
    ② 시간이 없어서
    ③ 엄마가 편지를 안 좋아해서
    ④ 쑥스러워서

    유창하게 읽어요
    아래 문장에서 띄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 V로 표시하고, 문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손뼉을 치면서 읽어 보세요.

    엄마는 내가 쓴 편지를 좋아하지만, 나는 편지를 자주 쓰지 않는다.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케이크 / 엄마 / 편지 / 생일 / 꽃다발

    예) 엄마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하셨다.


    <똑똑지미쌤의 비밀 노트>
    이렇게 하면 일기 쓰기가 술술!
    망설이지 말고 솔직하게 써요
    ‘이런 내용을 일기로 써도 될까?’ 고민하지 말아요.
    일기에는 나의 모든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된답니다.

    깔깔 웃음이 났던 순간은 물론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일, 화가 나서 소리를 꽥 지르고 싶었던 순간, 나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었던 실수까지도요.

    솔직하게 적은 일기에서는 팔딱팔딱 뛰는 심장 소리가 들려요. 내 진심이 담긴 아주 멋진 글이 완성되는 거지요.

    망설이지 말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용기를 내 보세요. "잘 써야지" 하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적다 보면 어느새 일기가 술술 써지는 마법이 일어날 거예요.

    오감을 떠올리며 생생하게 써요
    ‘오늘 학교에 갔다. 재밌었다.’라고만 적기엔 너무 심심한 일기가 될 거예요. 그럴 땐 다섯 가지 감각, 오감을 활용해 보세요.

    먼저, 오늘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려요. 파란 하늘에 떠 있는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 친구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 맛있는 된장찌개 냄새가 가득한 식탁….

    그리고 오감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무엇을 보았는지,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어떤 냄새가 났는지, 어떤 맛이 느껴졌는지, 어떤 촉감이 느껴졌는지….

    그렇게 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그 순간의 감정과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나요. 이렇게 쓰는 일기는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답니다.


    긍정 확언
    소리 내서 읽어요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73어절)
    하준이는 글자가 많은 책을 혼자서 끝까지 다 읽었어요. 처음에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지만,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서 조금씩 읽다 보니 결국 마지막 장까지 다 읽게 되었지요.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하준이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어요.

    떠올려 보니 자랑스러운 순간은 또 있었어요. 동생이 어려운 숙제를 물어보았을 때 차근차근 설명해 준 일, 체육 시간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달린 일, 반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한 일이 그랬지요. 하준이는 거울을 보며 큰 소리로 말했어요.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용을 확인해요
    하준이가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순간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
    ① 글자가 많은 책을 혼자서 끝까지 다 읽은 일
    ② 체육 시간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달린 일
    ③ 반 친구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한 일
    ④ 친구를 완벽하게 속인 일

    유창하게 읽어요
    아래 문장에서 띄어 읽어야 하는 부분에 V로 표시하고, 문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손뼉을 치면서 읽어 보세요.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하준이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어요.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차근차근 / 책 / 글자 / 발표 / 자랑스럽게

    예) 차근차근 책의 내용을 발표하다가 재채기가 나왔어요.


    나는 친구들과 협동합니다 (80어절)
    소리 내서 읽어요
    태희네 반에서는 모둠별로 ‘우리 마을 그리기’ 활동을 했어요. 태희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그림을 제일 잘 그려. 그러니까 내가 다 해야겠어.’

    하지만 친구들의 실력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색을 예쁘게 고르는 친구, 그림을 섬세하게 그리는 친구, 글씨를 또박또박 적는 친구까지 각자 잘하는 게 있었으니까요.

    태희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그림을 완성했어요. 커다란 마을 그림이 완성되자, 모두 박수를 치며 뿌듯해했지요. 태희는 친구들과 협동할 때 가장 멋진 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태희네 반 친구들은 다 함께 큰 소리로 칠판에 적힌 문장을 읽었답니다.

    “나는 친구들과 협동합니다.”

    내용을 확인해요
    태희네 반에서는 모둠별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① 친구의 모습 그리기
    ② 우리 마을 그리기
    ③ 우리 마을 사람들 인터뷰하기
    ④ 우리 학교 만들기

    실감 나게 읽어요
    아래의 문장을 실감 나게 읽어 보세요.

    (자신감 넘치게)
    ‘내가 그림을 제일 잘 그려. 그러니까 내가 다 해야겠어.’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섬세하게/실력/그림/협동/예쁘게 

    예) 미술 실력을 키워서 예쁘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


    나는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100어절)
    소리 내서 읽어요
    가현이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간식을 먹으며 만화책을 볼 계획이었지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라 고민에 빠졌어요.

    "집에 도착하면 꼭 숙제 먼저 하세요. 해야 할 일을 미루면 안 돼요"

    가현이는 "조금 놀고 나서 해도 되잖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고개를 저었어요. "숙제를 먼저 끝내야 마음이 편하지."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지요. 가현이는 책상에 앉아 차분하게 숙제를 시작했어요. 다 끝내고 나니 마음이 상쾌해지고, 놀 때도 훨씬 즐거웠어요. 가현이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면, 남은 하루가 훨씬 가볍고 행복해진다는 것을요. 다음 날, 가현이네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칠판에 적힌 문장을 읽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나는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내용을 확인해요
    "집에 도착하면 꼭 숙제 먼저 하세요."라고 이야기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① 엄마
    ② 아빠
    ③ 선생님
    ④ 할머니

    실감 나게 읽어요
    아래의 문장을 실감 나게 읽어 보세요.

    (차분하고 단호하게)
    "집에 도착하면 꼭 숙제 먼저 하세요. 해야 할 일을 미루면 안 돼요."

    짧은 문장을 만들어요
    아래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고른 후,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만화책 / 간식 / 밝은 / 중요한 / 차분하게

    예) 밝은 곳에서 공부하는 습관은 눈 건강에 중요한 일이다.